• 김연구원

[유전자 치료]줄기세포 이식, 에이즈 치료의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을까

Updated: Mar 26, 2019

HIV 수용체인 CCR5 발현을 막는 유전적 돌연변이를 가진 기증자로부터 줄기세포를 공여 받아 이식치료...관해상태 18개월 유지


< 이미지 출처 : https://bit.ly/2SWiFMF >

에이즈(HIV)에 저항성을 지난 사람의 골수를 이식받은 환자가 1년 반 이상 증상이 없는 관해(remission, 寬解)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사상 두 번째로 에이즈가 치료된 환자가 될 것인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의 대상 환자는 영국의 익명 에이즈 환자로 2003년 에이즈 감연 진단을 받고, 2012년 ARV(antiretroviral therapy, ARV) 치료를 받았으나 2012년 후반 말기 호지킨병이 발견되자 항암 화학요법과 함께 2016년 CCR5 Δ32 대립 유전자 두 개를 가진 기증자로부터 조혈 줄기세포를 이식받아 현재 18개월 동안 관해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CCR5는 HIV-1에서 면역세포를 감염시키는 가장 보편적인 수용체로 HIV-1은 두 종류의 HIV(HIV-1, HIV-2) 가운데 전체의 95%를 차지하며, 감염성이나 진행속도, 치사율 등이 HIV-2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개의 CCR5 대립 유전자 돌연변이체를 가진 사람은 이 수용체를 사용하는 HIV-1 바이러스에 저항성을 보이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숙주세포로 침입할 수 없습니다. 에이즈 치료법 중 약을 복용하는 화학요법은 분열하는 세포를 죽이기 때문에 HIV에 효과적일 수 있지만 이에 비해 줄기세포 이식 등으로 면역세포를 CCR5 수용체가 없는 세포로 대체하는 방법은 치료 후 HIV 재발을 막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임페리얼 칼리지의 에두아르도 올라바리아(Eduardo Olavarria) 교수는 “이번 환자가 HIV로부터 완치되었다고 말하기는 아직 이르고 담당의사들이 계속 추적 관찰할 예정이지만, 조혈모세포 이식의 명백한 성공은 오랫동안 노력해 온 HIV/ AIDS 치료법 탐구에 큰 희망을 안겨준다”고 강조했습니다.


내용출처 : https://bit.ly/2SWiFMF